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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한의난임치료사업, 평균 임신성공률 20.7%…천안시 동남구 성공률 50%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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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한의난임치료사업, 평균 임신성공률 20.7%…천안시 동남구 성공률 50%로 '1위'

충청남도, 2018년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결과보고서 공개
사업 참여자 97% “한의난임치료 설명 충분…정부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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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충청남도에서 2018년 한 해 동안 진행한 한의난임사업의 임신성공률이 20.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방 인공수정 임신성공률인 13.91%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14일 충청남도 출산보육정책과로부터 제출받은 ‘2018 충남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결과보고서’를 보면, 충청남도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한의난임치료를 받은 140명 중 29명(20.7%)이 임신에 성공했다.

 

이들 지역 중 천안시 동남구에서 8명 중 4명(50%)이 임신에 성공해 성공률이 가장 높았으며, 18명 중 7명이 임신에 성공해 38.9%의 성공률을 보인 서산시가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서천군(33.3%), 당진시(25%), 태안군(25%) 등이 뒤를 이었다.

 

◇ 치료 대상 부부 36~40세 46.43%, 주된 질환은 ‘부인과’ 84.82%

 

진행된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난임 치료 대상 여성 중에는 36~40세가 65명(46.43%)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 배우자의 평균연령도 36~40세가 55명(40.74%)으로 가장 많았다. 한의난임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는 74명(61.16%)으로 있는 경우인 47명(38.84%)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병력으로는 부인과 질환이 65명(84.82%)으로 가장 많았고, 주된 질환은 다낭성난소증후군, 난소기능저하, 갑상선질환, 자궁근종 등이었다.

 

난임 기간은 3~4년이 61명(43.88%)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단명은 원인불명 난임이 103명(75.18%)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배우자의 경우 5명에서 정자 운동성 저하, 2명에서 정자수 저하, 6명에서 성기능저하 등이 확인됐다.

 

난임의 5가지 한의 변증의 빈도는 ‘신양허(25.08%)’, ‘간울(20.26%)’, ‘기혈허약(19.43%)’, ‘습담(19.31%)’, ‘혈어(16.87%)’ 순으로 나타나는 한편 탕약으로는 조경종옥탕과 창부도담탕이 각각 45명(33.09%), 18명(13.24%)에게 처방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 한의치료 후 80.46%가 몸의 긍정적 변화느껴


특히 보고서에서는 치료 종료 후 한의난임지원사업의 유익성과 만족도 등에 대한 참가자들의 설문조사 결과가 포함된 가운데 대다수의 참가자들은 자신의 신체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며,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가 필요하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한편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한의사의 충분한 설명이 있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

 

실제 진료 후 신체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는 문항에는 23명(26.44%)이 ‘효과적인 변화가 많이 있었다’고 답했으며 47명(54.02%)이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고 답해 80.46%가 한의치료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보고 있었다.

 

또한 한의난임치료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37.08%)’, ‘만족한다(49.44%)’고 답한 참가자는 각각 33명, 44명으로 77명(86.52%)이 한의난임치료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변에 난임인 가족이나 친구에게 한의치료를 추천하겠다는 응답은 ‘매우 그렇다’는 의견이 27명(29.67%), ‘그렇다’는 의견이 51명(56.04%)으로 85.71%가 한의 치료를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한의난임치료 지정 한의원에서 난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상담을 받았는지 묻는 항목에 대해서도 57명(65.52%), 28명(32.18%)이 각각 ‘매우 그렇다’, ‘그렇다’고 답해 97.7%가 한의사의 설명에 만족하고 있었다.

 

특히 향후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정부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는 답변이 각각 59명(64.84%), 30명(32.97%)으로 나타나, 97.8%의 사업 참여자가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기타의견으로는 △치료 지원 기간을 늘려 줬으면 좋겠다 △치료 지원비를 더 확대해서 침‧뜸 비용과 배우자 치료비도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 △지원사업의 목적이나 과정, 사후 확인까지 만족스러웠다 △수개월간 산부인과를 다니며 날짜 잡고 주사 맞으며 인공수정을 해도 임신이 안 돼서 포기했었는데, 한의치료 두 달 만에 아기가 생겨 너무 기쁘다 등 한의치료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서정욱 충청남도한의사회 저출산대책위원장은 “임신성공률은 참가자의 나이, 과거 병력, 모집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치의 객관적인 비교는 무리가 있다”면서도 “참가한 환자들이 만족하고 더 많은 정부 지원을 요구한다는 사실은 절대적이다”고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이어 “최근 각 지자체는 건강보험으로 진입된 체외수정의 본인부담금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아직까지 많은 한의사들이 열정을 가지고 버텨나가고 있지만 언제까지 그럴 수는 없다”며 한의난임치료의 정부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2018 충남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에는 △계룡시 △공주시 △금산군 △논산시 △당진시 △보령시 △부여군 △서산시 △서천군 △아산시 △예산군 △천안시 동남구 △천안시 서북구 △태안군 등 14개 자치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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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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