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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 지원 범위 더욱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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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행정

혈액검사 지원 범위 더욱 확대한다

범대위, 혈액검사 사용 확대 위해…말초혈액검사도 검사비 지원
혈액 데이터 범대위에 제출하면 개별검사 실시 한의원도 검사비 지급
IPL·X-ray 법적 근거 마련 위한 ‘전문자문위원회’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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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의료기기 사용확대를 위한 범한의계 대책위원회(위원장 방대건, 이하 범대위)가 혈액검사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키로 했다.

 

혈액검사가 한의의료기관에서 보편적인 행위로 국민들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전국적인 혈액검사 사용 운동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범대위는 지난달 30일 한의협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8회 의료기기 사용확대를 위한 범한의계 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의결했다.

 

방대건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16개 시도지부 중 15개 지부 범대위 위원들이 다 참석해줬다. 한의사에게 있어 의료기기 사용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방증”이라며 “오늘 회의를 통해 이 사업을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좋은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 위원님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범대위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활발한 의견을 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말초혈액검사에도 혈액검사 지원 확대

 

이어 펼쳐진 회의에서 범대위는 말초혈액검사에도 검사비를 추가 지원키로 하는 ‘한의원 혈액검사 (수탁)비용의 지원 범위 확대안’을 의결했다.

 

말초혈액검사도 기존 정맥채혈 혈액검사 방식과 동일하게 ‘CBC(Complete Blood Count) 8종’과 ‘간기능 검사(ALT, AST)’, ‘신기능 검사(BUN, Creatinine)’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다.

 

ALT와 AST는 간세포가 손상을 받는 경우에 혈중으로 방출될 때 수치가 증가하는데, 말초혈액 채취를 통해서도 간 기능 위험군 정도를 매우 충실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말초혈액검사의 경우 정맥혈액검사에 비해 검사절차도 간단한데다 검사기기를 통해 10분 안에 그 결과가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고 범대위는 설명했다.

 

말초혈액검사에 대한 비용 지원 범위와 관련해서는 기존 정맥채혈검사 지원비를 초과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범대위 실행위원회에 위임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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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혈액검사 실시 한의원도 검사비 지원 확대

 

범대위는 또 한의협이 협약을 맺고 있는 수탁업체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기존에 개별적으로 혈액검사를 수탁하는 한의의료기관이나 자체검사를 실시하는 한의의료기관에 대해 비용 지원을 적용키로 했다.

 

단, 한의의료기관 혈액검사 사용운동 지원과 혈액데이터 구축을 위해 범대위가 마련한 ‘혈액검사 임상정보 입력시스템’에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작성 후 데이터를 입력해야만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비용 지원 범위는 정맥채혈검사의 경우 한의협이 협약을 맺고 있는 수탁업체의 수가기준 100%를 보전한다.

 

말초혈액검사의 경우에도 앞서 범대위가 마련한 정맥채혈 지원 범위 내에서 최대한도까지 지원을 하기로 한 말초혈액검사 지원 확대 방안을 그대로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범대위는 혈액검사 기본검사(CBC 8종, ALT, AST, BUN, Creatinine) 지원 방식도 변경키로 했다. 현재 한꺼번에 지원하던 검사비용 지원 방식에서 ‘CBC 8종’과 ‘간기능 검사(ALT, AST)’, ‘신기능 검사(BUN, Creatinine)’의 3가지로 분류해 묶음별로 지원키로 했다.

 

IPL·X-ray ‘전문자문위원회’ 신설로 장기 대응 나서

 

또 범대위는 한의의료기관 혈액검사 대국민 홍보 예산 중 일부를 더 많은 한의의료기관이 혈액검사 사용 확대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코자 한의계 내부 홍보를 위한 용도 사용을 기타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IPL과 한의사 X-ray 사용 확대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과 이를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기구도 신설된다.

 

범대위는 IPL, X-ray와 관련한 해당 학회별 행위정의 전문위원과 한의협 의무, 법제이사 등을 중심으로 하는 전문자문위원회를 신설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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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이날 범대위 회의장를 찾아 의료기기 사용확대를 위해 열띤 토론을 펼치던 범대위 위원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격려사에서 “내년부터 첩약 건강보험 적용이 이뤄질 거라 기대하고 있다. 건보 적용을 받는 첩약에 대해서는 혈액검사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사용을 했을 때 국민인식이라는 사회적 통념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X-ray 사용 역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 때문에 쓰는 건 현행법상 문제가 있지만, 법적인 싸움까지 가서 우리가 권한을 가져올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가장 전위에 서계신 분들이 모이신 만큼 여러분들의 결단과 행동에 한의계의 미래가 달려있다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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