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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에서의 빅데이터 활용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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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행정

헬스케어에서의 빅데이터 활용방안은?

인공지능 기반한 한의치료 서비스 제공 등 각국 빅데이터 분석·활용 박차
의료 빅데이터 체계적 수립 방안 및 민간 차원에서의 활용방안 필요
KDB미래전략연구소, 이슈브리프 통해 해외사례 및 활용방안 모색

최근 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전에 따라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빅데이터의 활용이 부각되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공공 정책 및 민간 분야 전반에서 관련 산업이 대두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공공영역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빅데이터 정책이 수립되고 있지만, 민간 영역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개선을 통한 적극적인 참여환경이 조성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제시됐다.


KDB미래전략연구소가 발간하는 이슈브리프 최근호에서는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동향’(산업기술리서치센터 박재은)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해외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향후 국내에서도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


이에 따르면 헬스케어 분야 데이터는 보건, 의료, 건강 관련 디지털 데이터의 양적 증가와 더불어 데이터의 생산·수집 채널도 다양화되고 있다. 또한 헬스케어 산업의 트렌드도 질병 치료 및 의료기관 중심에서 예방 및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빅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의 중요성도 함께 증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외의 주요 국가에서는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국가 차원은 물론 민간 차원에서도 관련 빅데이터의 분석·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미국은 공공영역에서 정부 주도의 공동 캠페인을 전개, ‘All of US’ 프로젝트를 통해 10년간 100만명의 데이터를 기부받아 유전자 정보, 생체 정보, 전자의무기록을 수집하고 있으며, ‘마이데이터 캠페인’(정보 주체 중심 데이터. 온라인을 통해 본인 관련 정보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을 의료 분야에 적용한 Blue Button(온라인을 통해 본인의 의료 및 건강기록을 다운로드받아 모바일 앱과 의료서비스에 연동하고, 자신의 데이터를 연구 프로그램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계획)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영국도 공공영역에서 국가보건서비스(NHS) 주도의 국가 정책을 수립, 생체자원은행을 통해 대량의 생체자원을 수집·관리하며, 또한 ‘10만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NHS 소속 13개 유전체의학센터에서 임상정보 수집 및 분석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민간영역에서 모바일 의료플랫폼인 핑안하오이셩(平安好醫生)에서는 방대한 중국 전통의학 서적과 사례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유명 중의학 연구기관과 연합해 간편 문진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인공지능 기반의 한방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민간영역인 온타리오병원에서 미숙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미숙아의 질병 감염을 예측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정부 주도로 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등 8개 부처는 연간 4조원 이상의 R&D 투자를 골자로 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을 수립했으며, 4차산업혁명위원회 내 헬스케어특별위원회에서도 헬스케어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육성과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보완을 통해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진출 환경이 조성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고 있다.


실제 국내에서는 의료기관별 상이한 전자의무기록 체계로 헬스케어 데이터의 표준성이 결여돼 정보 수집이 곤란하고, 또 병원이 데이터 표준화를 실시할 인센티브가 없으며, 고객을 다른 병원에 빼앗길 우려가 있어 데이터 표준화를 기피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개인정보 관련 현행 법제에서는 ‘건강정보’를 정의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미국의 건강보험 정보의 이전 및 그 책임에 관한 법률이나 일본의 차세대의료기반법 등과 같은 별도의 개인건강정보 보호에 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가 차원의 다양한 의료 빅데이터의 체계적 수립 방안 마련 이외에도 민간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 표준화 및 교류 방안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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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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